이승윤 <말로장생>, 늙지 않고 오래 사는 법
아주 빨랐던 그 제트기가 골라 쐈던 건 어떤 말 깃이 털린 날개가 마저 부러졌던 건 어떤 말에 칼럼이 된 도시 탄두가 된 토씨 포로가 된 서시 오 나나나 난 무언갈 잃어야만 어른이 된다면 식어가는 말을 잃어버릴래 나는 밤과 별과 불과 뿔을 품은 시의 유언 나와 도망치지 않을래 유일한 나의 모어야 넌 건투를 빌어 인생은 아마 비속어지 손을 내밀어 말은 중지모드야 잔인하던 은유들을 찢고 자막 없는 마음을 나눌 거야 너와 내 손의 체온은 네가 제일 잘 알고 있잖아 (중복) 저기밖에 사냥꾼이 와 멋진 말로 덫을 덮어 둘 거야 혹시 공룡이 말을 했더라면 아마 그래서 멸종됐을 거야 가사가 너무 좋은 가수의 말에 대한 생각 은 타이틀곡은 아니지만, 저는 이 노래가 발매된 이후 주구장창 차에서 이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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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 12. 27. 00:05